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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탐방

압구정 TWG 카페, 겨울에 어울리는 홍차 나폴레옹 티 리뷰

압구정 TWG 카페, 겨울에 어울리는 홍차 나폴레옹 티 리뷰 


안녕하세요 봄자탕입니다.

오늘은 압구정에서 식사 후 즐길거리를 하나 찾아서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홍차를 즐길 수 있는 TWG 카페인데요, 이 곳은 요즘 꽤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가게 이름에 1837이 쓰여있어 1837년에 생긴 영국의 유서깊은 카페인 줄 알았지만, 2008년에 모로코계 프랑스인이

창업한 가게라고 하네요. 1837은 싱가포르가 상공회의소를 설립해 처음으로 차 무역을 시작한 해구요.

 

고급화를 시키기위해 이런 전략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입점도 주로 명품매장에 주로 입점시켰고 그 결과 세계금융불황이 왔을때도 성공가도를 달렸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잘 나가고있는것 같은데,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ㅎㅎ

 

그럼 한 번 보여드릴게요.

TWG


외부


 

외부는 현재 지상층에서 못들어오는 줄 알고 안다즈 호텔 내부에서만 촬영했는데,

밖에서도 들어오고 나갈 수 있더라구요 ㅋㅋ 

압구정역 3번출구 쪽에서 올라가도 되고, 1층으로 들어오셔도 됩니다.

내부


 

내부는 고급화 전략을 사용하는 카페 답게,

대리석바닥에 원목가구들이 곳곳에 있고, 도자기와 차 관련 용품들로 인테리어를 해 두었어요.

 

고급 살롱을 연상시키도록 해 뒀다고 하네요.

근데 차 상품들이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나가서 깜짝 놀랐네요 ㅋㅋ

 

메뉴판


 

메뉴판도 웬만한 음식점 메뉴판보다 엄청나게 길어요... ㅋㅋㅋ

카페도 일반적인 커피전문점처럼 자리 대충잡고 주문대에 가서 말해서 가져오는게 아니고,

 

직원분이 자리 안내부터 주문까지 자리에서 받아줍니다.

그리고 궁금한게 있으면 대답도 해주시고, 맛 평가도 해주세요.

 

저도 여기서 뭘먹어야하는지 몰라서 예전에 먹어봤던 '웨딩 임페리얼'이라는 차를 찾았는데,

그 차는 마리아쥬 프레르라는 다른 브랜드 차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TWG와서 경쟁사 차를 찾았네요.

대신 그 차와 맛이 비슷하면서도 뒷맛이 좀더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은 '나폴레옹 티'를 추천해 주셨어요.

 

나폴레옹 티


 

'나폴레옹 티'는 카라멜과 바닐라를 조합해서 풍성한 향기를 내 준다고 되어있어요.

먹어봤더니 확실히 향은 좋았습니다. 웨딩임페리얼은 약간 달면서도 느끼한 맛이 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더라구요.

직원분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티라고 하셨어요.

물론 제가 아직 홍차에는 조예가 없어서 큰 차이는 못느끼겠지만, 그래도 깔끔했습니다.

만약 웨딩임페리얼과 비슷한 맛을 찾는다면, '마카롱 느와르' 차를 마시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차는 고급스런 주전자에 담겨 나옵니다.

온도변화가 적어서 차를 계속 뜨겁게 먹을수 있어요. 아이스 홍차도 가능하던데, 그것도 주전자에 나올 것 같네요.

저 금 덮개는 벗겨서 안을 볼 수 있는데, 주전자 뚜껑이 뜨거워서 조심해야 합니다. ㅎㅎ

생각없이 잡았다가 데일 뻔했어요 ㅋㅋ.

 

한 번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차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찾아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