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맛집, 국수가 먹고 싶을 때 혜화 칼국수
안녕하세요 봄자탕입니다. ^^
그저께 서울에는 폭우와 같은 비가 왔는데요, 여름 장마처럼 비가 오더라구요
이번 5월은 생각보다 덥지가 않은 것같네요, 올 여름 많이 덥지 않으려나요?
어찌됐든 날씨가 너무 추워서 따듯한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칼국수가 딱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와 저녁만 먹기로 하고 혜화역 맛집을 찾아 다니던 중 혜화 칼국수라는 집을 발견하였습니다.
이곳은 40년동안 경상도식 전통 칼국수를 이어온 곳이라고 해서 먹기 전부터 기대를 했는데요,
맛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혜화 칼국수
찾아가는길
혜화 칼국수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혜화역 4번출구에서 나와 한성대입구쪽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혜화로터리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혜화경찰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혜화 칼국수집이 나옵니다.
이곳은 골목 같지만 생각보다 차가 많이다니기 때문에, 주의해서 다녀야 합니다. ^^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아요
외관
가다보면 딱 여기구나 싶은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1979년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40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외관이네요.
옛날 건물의 느낌이 물씬납니다.
단점 중하나라면, 내부도 옛날 인테리어와 분위기이기 때문에, 깔끔한 곳을 좋아하신다면 조금 불편하실수도 있어요.
이날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많은 단골분들이 찾아와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저희처럼 젊은 사람들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것 같더라구요.
내부
내부는 위의 앉아서 먹는 작은 방들이 세 군데 있었습니다.
테이블간 간격도 좁고, 방자체도 좁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손님이 가득차지않아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평일 저녁이어서 그랬을까요.
점심에는 줄을 서서 먹는다고 하네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식탁은 들어오자마자 입구 옆에 있는곳 한군데뿐이더라구요.
메뉴판
메뉴판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은 조금 있는편이에요. 요즘 밥값이 점점 오르네요.
이곳은 수육, 생선튀김, 빈대떡도 많이들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나이드신분들은 약주도 한잔씩 걸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앉은 곳위에는 응답하라 시리즈에 이곳이 나왔었따고 걸려있었습니다.
그시절 그대로 인테리어가 남아있는 듯 하네요 ^^
수육, 그리고 국시
저희도 수육 소짜리를 하나 시켜먹었습니다.
이곳은 경상도 스타일의 음식들이 나오네요. 수육도 보쌈식으로 나오는줄 알았는데, 소고기 절편으로 해서 나옵니다.
저 수육은 간장에 찍어서 야채와 함께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국시랑 먹으니까 더맛있더라구요.
냉면에 갈비를 먹는것 처럼 드셔보시면 또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반찬은 젓갈맛이 많이나는 김치와, 무와 파채입니다. 김치는 살짝 짜게 느껴지실수도 있지만 국시와 함께 먹으면
딱 알맞습니다. 파채는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대망의 국시입니다.
국시는 맑은 사골육수베이스에 중면으로 나오는데요, 평소에 먹던 칼국수처럼 넓적한 면이아닙니다.
이게 경상도 안동국시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국시와 함께 다데기가 나오는데, 처음 나온 국시는 살짝 싱거운맛이있습니다.
그만큼 짠맛에 적응돼서 그럴수도있구요.
김치와 함께 드실거면 그냥 처음나온 상태그대로 드시고, 칼국수를 좀더 맛깔나게 즐기시고 싶으면 다데기를 적당히
넣어서 드시면됩니다^^
많이넣으시면 짤 것같아요.
저는 다데기를 살짝 더넣고 수육이랑 함께 먹으니깐 정말 맛있더라구요.
한 번쯤 들려서 먹기 좋은 혜화 칼국수 집이었습니다. 참고로 혜화 칼국수 서교점을 오픈했다고하니
거리가 있으신분들은 마포에서 즐기셔도 좋을것같네요.
다음 맛집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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