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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탐방

이태원 맛집, 터키에 온 것 같은 트로이케밥!

이태원 맛집, 터키에 온 것 같은 트로이케밥!


트로이케밥


안녕하세요 봄자탕입니다. 오늘은 이태원에 있는 지인 집에 다녀왔는데요, 점심을 안먹고 아침을 애매하게 먹어서그런지 너무 허기지더라구요. 근데 이태원은 오랜만에 가봤는데, 케밥집이 정말 많이 생겼더라구요.

 

내려서부터 보이는 케밥집들이 엄청 많았어요.

원래 이렇게 케밥집이 많진 않았던거 같은데, 형제의 나라 터키분들이 많이 오시건지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서 배도고프고 예전에 터키 놀러갔던 기분도 낼겸 케밥집을 갔습니다. 예전에 터키 이스탄불에 놀러 갔을때 고등어 케밥을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여기는 고등어 케밥은 없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맛있는 케밥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트로이케밥'인데요, 한 번 보여드릴게요!

외부


외부는 약간 터키느낌도 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습니다. 트로이가 터키 지방 어디에 있었다고했는데, 까먹었네요. 터키 국기도 그려져있고,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내부


내부로 들어가면, 터키의 유명한 수공예품인 유리전등이 달려있고, 한쪽벽면으로 타일이 있습니다. 터키의 유명한 기념푼인 악마의눈도 보이네요. 여기는 한국인 보다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밥집같았어요.

 

저희가 밥먹는동안 한국인은 한 명도 못보고, 외국인 분들만 오시더라구요.

약간 터키의 김밥천국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은 이태원답게 외국어로 써져있습니다. 그래도 어려운 건하나도 없어요.

 

만약 어렵다면 가게 밖에 한국어로 쓰여있는 메뉴판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근데 직원분이 한국어도 잘하셔서 그럴일 은 없겠네요 ㅎㅎ

트로이케밥


 

주방한쪽에 돌아가고있는 고기덩이입니다. 터키 놀러갔을 때는 근데 이런 케밥집은 많이 못봤어요. 케밥이라는 말 자체가 고기와 밥이라는 말이라고 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터키는 우리나라처럼 밀가루반죽에 말아먹는거 보다 고기랑 야채, 빵 아니면 밥과 함께 많이 먹더라구요.

 

테이블 한쪽에는 마요네즈 소스가 놓여져있어서 기호에 맞게 뿌려먹으면됩니다. 많이 뿌릴수록 맛있더라구요.

 

저희는 양고기랑 믹스 하나씩에 콜라 한 잔시켰는데, 음료수는 무한리필같았어요.

옛날 버거킹처럼 한쪽에 음료수 기계가 있어서 그냥 거기서 따라 마시면 되더라구요.

한개시켜서 둘이 나눠먹어도 되는 것 같았는데, 저희는 리필해먹진 않았네요. ㅎㅎ

 

양고기에는 양이라고 친절하게 써준 모습인데요, 양하고 믹스 둘다 고기가 엄청 많이 들었더라구요. 야채도 많구요. 그래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터키의 향수가 떠오르는 맛이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매운맛도 조절이 가능한데, 저는 약간 매운맛으로 먹었는데 신라면정도의 매운맛이었어요. 매운맛도 조절해가면 더 감칫맛을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그럼 이태원 맛집 트로이케밥 한 번 들려보세요!

감사합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