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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탐방

성북동 카페, 한옥의 멋이 느껴지는 전통 한옥카페 '수연 산방'

성북동카페, 한옥의 멋이 느껴지는 전통 한옥카페 '수연산방'


안녕하세요 봄자탕입니다.

오늘은 성북동 데이트 코스 중 아주 인상깊었던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전통 한옥카페인 '수연산방'인데요,

 

이곳은 1933년에 지어져원래 소설가 이태준선생님이 살던 가옥인데요, 이태준선생님의 외종손녀인

조상명이 1999년 이태준선생님의 당호인 수연산방을 내걸고 찻집을 열었다고 합니다.

벌써 100년가까이 되어가는 고택이에요.

현재는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11호로 등록되어있다고하네요

수연산방


외부


담장안으로 들어가면 본채와 바깥채가 있고,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져있어요.

정자도 귀엽게 하나 놓여져있습니다

 

본채가 생각보다 한옥의 멋이 느껴져서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저 사랑채부분이라고해야되나.. 유리로 되어있는 곳에 꼭 앉아보고싶었는데,

그곳은 4인이상부터 되는 단체석이더라구요^^

 

주차장


수연산방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있지는 않고, 앞쪽도로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3~4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길가에 자리가없다면, 좀더 올라가서 주차하셔야 할 것같은데요,

그쪽은 주차 금지지역이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카페 앞도로쪽에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내부


내부는 100년된 고택답지않게 깔끔한 멋을 보여주고있습니다.

가끔 보이는 고가구나 소품들이 오래된 집이라는 것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유지관리가 정말 잘 돼있음을 볼 수있어요.

 

아파트도 50년이면 다 무너질 것 같은데

나무로 지은 한옥은 100년도 넘게간다니 옛 선조들의 대단함이 느껴지네요 ㅎㅎ

안에 앉아 차를 마시면 서울이지만 시골집에 온듯한 느낌도 나는 곳입니다.

 

메뉴판


메뉴는 맨앞에 모두 적혀있고, 뒤로넘기면 사진과함께 설명과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시그니쳐메뉴는 빙수이지만, 이날 여름인데도 조금 추운듯 해서 차를 마셨습니다.

사실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이에요.

 

대부분 음료가 10,000원 이상입니다.

음료


가격이 있는만큼 꽤 퀄리티 있게 나오는 모습입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가서 대추차와 송차를 시켰습니다

한과도함께 나오는데 이게 또 맛있더라구요

 

근데 저는 다른데서 마시던 대추차는 엄청 달았는데, 여기는 사실 쌉쌀하더라구요

다른데서 마신건 설탕물이었나봐요 ㅎㅎ

여기는 건더기도 느껴지고 진짜 대추가 엄청많이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야경


 

저녁식사를 하고 갔기때문에, 나올때쯤에는 해가 지고 없었습니다.

또 밤이되니 한옥야경이 멋지더라구요.

그래서 자그마한 정원이지만 한바퀴 돌고, 다른 곳도 구경하고 100년의 역사를 어떻게 버텼을까

생각도하며 나왔습니다.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요~

감사합니다.

 

수연산방 영업시간

 

평일 11:30 - 18:00

주말 11:30 - 22:00

월요일 휴무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