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잇푸도 난바 한국인 입맛 라멘집

오사카 여행 맛집 '잇푸도 난바점' 라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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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사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라멘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잇푸도' 난바점입니다.

오사카에 라멘 맛집이 굉장히 많은데, 저는 그 중에 잇푸도가 제일 괜찮더라구요.

 

요즘은 도톤보리쪽의 거의 모든 식당들이 웨이팅 30분은 기본이라

그런 곳에서 기다리는 것보다 여러 군데에 지점이 분포돼 있는 잇푸도를 추천드립니다.

오사카 여러번 가서 여러 라멘들을 먹어봤지만 30분~1시간 웨이팅 하느니 이치란이나 잇푸도 같은 체인점을 가는 것이 훨씬 낫더라구요.

맛도 별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사실 요즘들어 갑자기 유명해진 곳을 오랜시간 기다리며 먹는건 비추입니다.

1. 잇푸도 내부 모습 및 좌석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내부 좌석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전률이 높은 편이라 점심대 즈음에 가도 웨이팅이 30분을 넘어가진 않더라구요.

특히나 제가 간 난바점은 메인 스트릿인 도톤보리에서 조금 걸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이 도톤보리 중심가에 있는 식당만큼 미어터지진 않았습니다.

내부 모습 및 좌석

테이블 구성

📌 잇푸도 난바 바로가기

 

 

다찌석, 단체석 고루고루 있어서 몇 명이 가든 다 커버가 가능해요.

회전률이 빠르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컵과 젓가락, 이수시게, 물, 양념 등이 구비되어 있어요.

기호에 따라 첨가해 드시면 됩니다.

2. 잇푸도 라멘 메뉴

 

잇푸도의 대표메뉴는 세가지 입니다.

맨 왼쪽의 시로마루 라멘, 가운데의 아카마루 라멘, 마지막 카라카 라멘입니다.

모두 돈코츠(돼지육수) 베이스 라멘들인데 양념이 조금씩 달라요.

시로마루 라멘은 가장 클래식한 돈코츠 라멘으로 입문자용으로 좋습니다.

아카마루 라멘은 시로마루 라멘에 조금 매운양념이 추가된 정도예요.

카라카 라멘은 아카마루 라멘보다 향신료 맛이 좀 더 첨가된 매운 고추기름양념과 양념고기가 들어간 자극적인 라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성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라멘만 나오는 구성, 라멘+밥 구성, 라멘+교자 구성, 라멘+밥+교자 구성인 4가지 구성 중에 선택하시면 돼요.

기호에 따라 면의 탄성도와 토핑 등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3. 잇푸만의 라멘 맛

저는 가장 기본 돈코츠 라멘인 시로마루 라멘과, 매운 양념이 추가된 아카마루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라멘 자체가 일반 성인 남성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기 때문에 여성분이 가실 경우 밥이나 교자를 추가해 먹으면 많이 배부르실 것 같습니다.

라멘 한 그릇만 해도 굉장히 배가 불렀습니다.

매운 양념이 첨가된 '아카마루 라멘'

가장 기본 돈코츠 라멘인 '시로마루 라멘'

📌 잇푸도 난바 구글맵 바로가기

 

 

가장 기본 돈코츠 라멘인 시로마루 라멘은 일본에서 라멘 체인점으로 유명한 이치란 라멘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이치란 라멘을 몇번 먹어보니 점점 더 맛이 짜지는 경향이 있어 요즘엔 발길을 끊게 되었는데,

잇푸도의 돈코츠 라멘은 이치란 라멘보다 훨씬 덜 짜고 깊은 맛은 그대로라서 제 입맛에는 훨씬 맞더라구요.

 

같이 간 동행도 이치란 보다 덜짜고 더 깊은 육수 맛이라고 해서 좋아했습니다.

맹누 양념이 추가된 아카마루 라멘은 솔직히 평범했습니다.

라멘 육수와 양념이 따로노는 느낌이었어요.

 

아카마루 라멘 대신에 향료가 더 진하게 들어가고 다진양념고기가 올려진 카라카 라멘이 더 나았을 듯 싶습니다.

(일본에서의 맵기는 우리나라에선 신라면 정도도 안되니 그렇게 맵지도 않을거예요.)

매운맛을 즐겨 드시는 분들은 기본 맛과 카라카 라멘을 주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아무튼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오사카에서 먹어본 라멘 중에는 가장 낫다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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