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니스키친, 분당 정자동에서 찾은 숨은보석같은 일식당 맛집!

와니스키친, 분당 정자동에서 찾은 숨은보석같은 일식당 맛집!

---

안녕하세요 봄자탕입니다.

오늘은 정자동에 갈일이 있었는데요, 정자동도 정말 살기 좋은곳 같더라구요 ^^

항상 경부고속도로를 탈때 네이버건물을 보곤 했었는데, 그 건물이 정자동에 있는 거더라구요.

 

걸어서 보게되니 새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ㅎㅎ

이곳은 살기도 정말 좋아보이고 맛집과 카페거리도 있고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부동산 가격은 그렇지 않겠죠...??ㅎㅎ

 

그건 그렇고 오늘은 정자동에서 맛집을 찾아갔는데요, 바로 '와니스키친'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미켈란쉐르빌이라는 아파트 1층에 위치해 있는 식당인데요, 작은 식당이지만, 맛만큼은 정말 좋더라구요.

일본 가정식을 점심, 저녁으로 파는데, 메뉴는 그날그날 조금씩 바뀌고 코스형식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지 않아 가성비가 뛰어난 곳이라고 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재료도 국내산이고, 신선하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맛이 뛰어났습니다.

웬만한 일식당보다도 맛있었어요 ^^

그럼 한 번 보여드릴게요 ~

 

 

와니스키친

---

외부

---

외부는 아파트1층 입구 바로옆에 저렇게 붙어있습니다.

조명이 아주 따듯해보여, 겨울에도 운치가 있겠네요.

 

아파트 건물에 있기 때문에 주차를 아파트에 하여야하는데,

상가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지상주차장에 주차를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유료주차장인데요, 20분까지는 무료고,

20분 초과 부터 비용이 부과됩니다.

 

저는 1시간정도 있었는데 5,000원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요금체계는 식당 주인분도 잘 모르시더라구요...

10분에 800원~1,000원 하는것 같았습니다.

 

내부

---

내부는 일식당답게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있습니다.

식탁에 그릇들도 정갈한게 마음에 들었어요 ^^

 

무엇보다 여긴 들어가서 메뉴 고를필요없이 알아서 내어주니 편하더라구요.

물론 자주가면 질릴 수도 있겠지만, 메뉴가 조금씩 바뀐다니깐 가끔 들르면 좋을 것 같아요.

메뉴

---

 

메뉴판은 따로 없고 입구에 이렇게 그날의 메뉴가 적혀있습니다.

 

가격은 런치 19,000원 디너 23,000원입니다.

주변에 네이버와 다른 회사들이 있는데 점심시간에는 왠지 만석일 것 같네요. ^^

코스요리

---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샐러드와 소스 4형제가 나옵니다.

샐러드는 채소들과 노란칩이 함께 제공되는데요,

이게 너무 잘 어울려서 이 노란칩이 뭔지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가게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칩이라고 하셨어요.

 

제가 먹은 샐러드중 기억에남는 샐러드 2위에 등극했습니다. ㅋㅋㅋ

1위는 스페인에서 먹었던 망고샐러드인데, 이 샐러드도 거기에 비견될 만큼 좋았어요.

소스도 맛있었구요 ^^ 채소도 신선했습니다.

샐러드를 거의다 먹어갈 쯤 소바국수와 두부요리가 제공됩니다.

소바도 입맛에 딱맞고 면도 쫄깃해서 너무 맛있었고,

국물이 아주 개운한 맛을줘서 다음 요리들을 먹기전 입가심이 

되더라구요.

두부도 부드럽고 촉촉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소바 뒤에는 광어회와 꽁치구이가 제공됐는데, 광어가 무려 제주산이더라구요.

광어가 양식이 되기전에는 고급어종이었다고 하는데, 와니스키친에서 먹는 광어가 또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었어서 술이 한잔 생각나더라구요 ㅋㅋ

 

꽁치는 담백한데 기름기가 없어서 저랑은 잘 안맞았어요 ㅋㅋ 유일하게 잘 안먹은 음식인데, 간장찍어먹으니 맛있더라구요.

볶음우동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숙주랑 너무 잘어울리고, 향이 깊어서 좋았어요.

 

 

음식을 먹다보면 사장님께서 음식먹는 속도를 보면서 다음 음식을 준비해 주십니다.

다음으론 새우를 비롯한 튀김요리를 주는데, 샛노란 튀김옷으로 나와 입에 넣기도전에 침이 고이더라구요.

새우튀김이 너무 맛있었어요.

 

그 다음엔 알밥과 매운탕이 나오는데, 저는 사실 매운탕이랑 밥이랑 잘 안어울리는 것 같아

매운탕에 밥먹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긴 매운탕하고 밥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ㅎㅎ

근데 배가 너무불러서 탕은 다먹진 못했습니다 ㅠㅠ

 

후식으로는 파인애플을 제공해 주시는데 달고 마무리로 딱 좋았습니다.

 

간만에 간 일식당이었는데, 너무 맛있는 맛집이어서 만족했습니다.

정자동에 가실일이 생기신다면 와니스 키친 한번 들러서 식사해보세요 ^^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치

---